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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균 가득~ 몸에 좋은 웰빙주:: 홈메이드 막걸리 만들기
    카테고리 없음 2018. 12. 25. 01:36
    전통주 막걸리~!! 많이들 좋아하시나요??

    술을 사랑하는 하얀솔은 옛날옛적 ㅎㅎ 20살때부터 다른술보다 막걸리, 동동주, 청주 요런 전통주들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친구들도 저때문에 전통주점에 많이 다녔는데 막걸리를 마실땐 달달하니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다음날 두통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머리가 아픈 이유는 바로바로 단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 아스파탐!!! 그래서 요즘은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를 집에서 직접 담궈먹는게 유행이라고해요.

    아스파탐 없이 시지않고 달달한 막걸리를 만들려면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데요
    하얀솔도 막걸리학교 다니시는 아빠 덕분에 홈메이드 막걸리를 몇번 먹어봤는데 정말 싱싱하고 새로운 맛에 자꾸 끌리더라구요. 대부분의 술이 그렇듯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하는데 발효가 모두 끝난 뒤 마시는 막걸리는 그만큼 만족도도 높답니다.

    최근 '지붕 위의 막걸리' 라는 방송에도 이종혁, 소녀시대 유리, 이혜영 등 여러 출연진들이 직접 막걸리를 빚고 발효시켜 맛보며 시골의 정취도 느끼고 소박한 한 상에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았어요.  분위기 있는 와인도 좋지만 시끌벅적 맥주도, 때론 쓸쓸하게 때론 신나게 마시는 소주도 좋지만 막걸리만큼 편안한 술은 없는것 같아요

    오늘은 홈메이드 막걸리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알아보려고해요. 효모가 살아있는 싱싱한 막걸리 맛나게 빚어보자구요~

    준비물: 멥쌀300,찹쌀200, 누룩100, 물600

    #1. 쌀씻기
     뿌연 쌀뜨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여러번 깨끗하게 씻는다.

    #2. 불리기
     4시간 이상 불린 쌀을 다시한번 헹궈내고 체반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고두밥짓기
     찜솥에 쌀을 넣고 40~60분 가량 찐다.

    #4. 밥 식히기
    밥을 얇고 넓게 펼치고 주걱으로 뒤집어가며 충분히 식힌다.

    식힌 고두밥에 누룩을 넣어 섞어준다. (고두밥과 누룩의 비율은 1:3)

    #5. 발효시키기
     누룩과 섞인 고두밥을 열탕 소독힌 유리병에 담고 생수 600미리를 넣어준다. 입구에 한지를 덮고 끈으로 꽉 묶어준다. 17~25도 정도 유지되도록 하고 48시간동안 발효시킨다. (이때 바닥의 열이 용기데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 과정에서 효모가 활발하게 알콜을 만들어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에서 걸러내고 맛보면 되지만 오늘은 고두밥을 추가로 넣고 한번 더 발효시키는 이양주를 만들거에요.

    #6. 덧술넣기
    48시간이 지난 후에 고두밥을 추가로 넣는다

    #7.발효시키기
    다시 일주일간 발효를 시킨다.
    처음에는 하루 두 번씩 잘 저어주고 5일 후부턴 젓지 않아도 거품이 끓으며 발효가 진행된다.

    #8. 거르
    약 일주일 뒤 거품이 나지 않고 윗부분이 맑아지면 위아래를 잘 저어 깨끗한 채반이나 광목천으로 찌꺼기를 걸러낸다.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옮겨 담는다.

    #9. 숙성시키기 / 맛보
    3~4일간 숙성을 시키면 더욱 맛이 좋아진다.
    막걸리 원액은 도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맛보기 전에 물,사이다 등으로 농도를 맞춘다. ( 보통 막걸리와 동량의 물로 농도를 맞추지만 조금씩 확인하며 넣어보아요)

    위의 내용중 추가로 고두밥을 넣는 덧술넣기 횟수에 따라 이양주 삼양주..라고 표현해요.
    제가 직접 마셔보니 단양주보단 이양주가.. 이양주보단 역시 삼양주가 훨씬~ 진하고 맛있었어요.^^

    대략적으로 살펴본 막걸리 만드는 순서~! 어려웠나요? 포스팅하다보니 시골에서 마시던 진한 막걸리가 또 그리워지네요. 아이들 재우고 신랑과 한 잔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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